31일 오전 1시 16분께 대구 달서구 갈산동 한 기계제조공장에서 불이나 50여 분만에 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8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화재가 발생한 기계제조공장 전체가 불에 타버렸다.
또 인근 공장 2곳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소방서 추산 8000만 원 상당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30일 오후 6시 29분께 지하철 1호선 율하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LPG 운반차량 한 대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5대와 인력 21명을 투입, 사고 현장 주변으로 접근금지 표시를 두르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이후 경찰과 함께 교통통제를 벌인 소방 당국은 LPG 운반차량에서 도로로 새어 나온 기름을 흡착포로 수습하고 가스안전공사와 동구청에 협조를 요청해 차량을 견인하는 등 사고 현장을 정리했다.
소방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와 LPG가 유출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 현장이 수습되기까지 2시간 20여 분 동안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