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청 여자사이클직장팀이 지난달 29일 열린 대통령기 가평투어 단체·개인부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상주시청 여자사이클직장팀(감독 전제효)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가평군에서 열린 2019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와 개인부문을 싹쓸이 했다.

특히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이클 여자도로경기서 4관왕을 차지하며 ‘아시아의 여제’로 떠오른 나아름은 이번 대회서도 가뿐하게 금메달을 따내 올 시즌 또 다른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나아름은 이날 장수지 등 7명의 팀동료들과 함께 출전해 장수지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4시간14분34초00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막판까지 나아름과 경쟁을 펼친 자수지도 불과 16초 뒤진 4시간14분50초00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 서울시청 강현경과는 무려 6분 가량이 앞섰다.

상주시청은 이들과 함께 동료들은 고른 기록을 앞세워 2위 서울시청보다 2분 09초나 앞선 합계 13시간01분11초000의 기록으로 우승을 일궈냈다.

대구시청은 개인종합에서는 입상권에 들지 못했지만 합계 13시간28분52초000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한편 상주시청은 대회 최우수선수상 나아름·최우수감독상 전제효·우수지도자상 이영기(코치) 등 개인상까지 쓸어담았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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