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경영으로 전국 1등 조합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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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학형 죽변수협 조합장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엎드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조학형(61) 죽변수협장은 전국 수협장 선거 당선자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74.36%)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지지 속에 당선된 조 수협장은 40년간 죽변수협에 근무하면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조 수협장은 전문경영인으로서 전국에서 가장 튼실한 일등 조합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그는 특권의식과 권한을 내려놓고 조합원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섬김의 자세로 눈높이를 맞춘 경영을 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초심을 잃지 않고, 이른 새벽을 제일 먼저 여는 조합장이 돼 현장에서 발로 뛸 것을 약속했다.

죽변수협은 금융 여수신 분야 1조 원을 돌파했고, 지점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있다.

조학형 조합장은 “조합장 당선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800여 조합원의 승리다”면서 “선거를 치르느라 고생한 상대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공약은 임기 동안 꼭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며, 따뜻한 가슴과 투명한 경영으로 전국 1등 조합이 되는데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붙겠다”고 다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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