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련 업체 참가해 마케팅·수출 상담회·컴퍼런스 등 진행

지난해 열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엑스코.
세계 발전시장에서 비중과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중 급성장세를 보이는 태양광 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대구 엑스코에서 3일 개막해 5일까지 이어가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다. 국내 최대, 아시아 3대, 세계 10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불리는데, 27개국 300개사 1000 부스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 16회째 맞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태양광과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 조망과 미래 에너지 산업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모듈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태양광 관련 기술·제품을 한 자리에 모으는 이 행사는 국내외 관련 업체들의 홍보와 마케팅 격전지가 되고 있다. 이 행사 자체가 국내외 시장 개척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양전지와 모듈 분야에서는 태양전지 생산규모 세계 1위에 빛나는 한화큐셀을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신성이엔지, 썬텍파워와 에이코솔라 등 국내외 굴지의 선도기업들이 참가하고, 인버터·ESS 분야에서는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OCI 파워, 레즐러, 동양이엔피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ABB, 화웨이, 선그로우, 굿위, 솔리스 등 해외 기업들이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또 최고효율의 태양전지에서부터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여러 형태의 태양광 모듈에서부터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사용되는 하이브리드 인버터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도 볼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100명 이상 규모의 구매력 높은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엑스포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1대 1 수출 상담회를 열고,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저장 분야별로 컨퍼런스도 이어간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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