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1000만원 영천시장학회에 기탁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는 2017년 8월 14일 출범, 4개월간의 모금활동을 펼친 결과 시민 1600여 명이 참여해 5800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그 해 12월 10일 세계인권의 날 위안부 할머니들의 짓밟힌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해 영천시립도서관 전정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바 있다.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소녀상은 순수하게 시민의 힘으로 건립했기에 영천 시민운동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며 “이번 장학금 기탁은 자라나는 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한 청소년 발전기금으로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최기문 이사장은 “시민의 힘으로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은 가슴 아프지만 역사의 한 페이지로 시민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을 것”이라며 “기탁한 성금은 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