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봄철을 맞아 모기 진드기 등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서천둔치, 철단산, 연화산 등산로 입구 등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및 포충기를 추가 설치했다. 사진은 포충기 설치 모습
영주시는 봄철을 맞아 모기 진드기 등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서천둔치, 철단산, 연화산 등산로 입구 등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및 포충기를 추가 설치하고 조기가동에 들어갔다.

3일 영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올해 20대를 추가 설치해 총 30대를 가동하고 있으며, 포충기는 25대를 추가 설치해 총 121대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충 기피제 자동 분사기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기계의 빨간색 버튼을 누른 후 노즐의 손잡이 버튼을 누르면 기피제가 10초 동안 분사되는 방식으로, 1회 분사 시 4시간 동안 모기와 진드기 등의 해충 접근을 막아준다.

분사기는 친환경 에너지 태양광을 이용해 별도의 전력 소모가 없으며 충전식 야간 등이 부착돼 야간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포충기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천 둔치, 풍기 남원천 등 가로등에 설치 가로등 점멸시간에 맞춰 운영하고 있으며 모기, 깔다구 등 날벌레를 유인해 퇴치하는 친환경적인 방제 장비이다.

특히 시는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해충 개체수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년보다 방역시기를 앞당겨 다양한 방법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석 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친환경 방역으로 살충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진드기, 모기 등 감염병 매개체를 방역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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