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영천시는 지역 9개 고등학교 2300여명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경북도내 전체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함에 따라 지역 초·중·특수학교 학생 5569명에 총 31억원(시비 9억5000원)의 재원을 마련한데 이어 시는 이번에 고등학생 무상급식 사업비 15억원 전액 시비를 투입해 실시한다.

그동안 시는 지난해 상반기 읍면지역 초·중학교만 무상급식을 실시해오던 것을 하반기부터는 동 지역 초·중학교까지 확대 지원해왔다.

이 외에도 시는 인재양성원 운영, 교육경비보조금 및 장학금 지급을 통한 학생들 학습분위기 조성 등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에 초·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지원함에 따라 학부모들의 급식비 부담을 크게 덜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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