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 40분께 구미시 선산읍 내고리에 있는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임야 15㏊(15만㎡)가량을 태우고 14시간여 만에 꺼진 고아읍 왕산골 캠핑장 뒷산 산불이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또다시 발생한 산불에 시와 주민들은 긴장했다.

다행히 불은 임야 0.3ha를 태우고 30여 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과 가옥 피해는 없었다.

시와 산림 당국은 헬기 2대, 산불기계화 진화차 2대, 기계 장비 2대, 소방차 6대와 공무원,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 등 진화인력 90여 명을 동원했다.

시와 산림 당국은 주민이 밭두렁을 소각하다가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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