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어르신·다문화 가정 대상

영천시립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 임산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도서 무료 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서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70세 이상 어르신 등 도서관 이용 취약계층에게 집에서 편하게 책을 받아 볼 수 있도록 무료 택배서비스를 마련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며 신규회원가입은 해당 서류를 가지고 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을 방문하면 된다.

또 기존 회원의 경우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임산부는 산모수첩이나 주민등록등본 또는 의료보험증, 어르신은 신분증, 다문화 가정은 외국인 등록증을 우편 혹은 팩스, 이메일을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도서 무료 택배서비스는 도서관 홈페이지 ‘무료 책 배달’ 버튼을 클릭해 신청하고 대출 권수는 최대 5권, 대출 기간은 택배소요 기간 포함 20일로 택배비는 도서관에서 전액 부담한다.

손진열 인재양성과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들도 집에서 손쉽게 도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취약계층으로 확대 실시해 시민들의 도서이용률을 높이고 독서를 통한 지적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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