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 군위군지부 2000만원 등 총287억원 모금

3월 22일 대한한돈협회 군위군지부(지부장 홍여흠, 사진 우측)가 교육발전에 써 달라며 2000만 원을 군위군 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영만 군수, 사진 좌측)에 맡겼다.
군위군 출향인, 기업, 지역 주민들의 교육발전기금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 22일 대한한돈협회 군위군지부가 교육발전에 써 달라며 2000만 원을 군위군 교육발전위원회에 맡긴 것을 비롯해 (주) 민속 한우 1000만 원, 군위군 여성단체협의회 430만 원 등 교육발전기금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름을 밝히지 않은 A 모 씨가 1억 원의 교육발전기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군 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영만 군위군수)의 교육발전기금은 1999년∼2019년(20년간) 3월 현재까지 총 287억 원 정도가 모금됐다.

연간 이자소득으로는 2억 1700만 원에 달한다.

지난해 교육발전기금 모금액은 14억 원이며, 올해도 지난해 수준 정도로 잡고 있다.

벌써 올해 1월∼4월 초까지 1억8000만 원을 모금했다.

작년 1년간 장학사업, 학교운영지원 사업, 군위 인재 양성원, 서울 군위학사 운영 등 교육발전기금 총 지원 금액은 8억4200만 원이며, 올해는 조금 늘어난 8억 7000만 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중 올해 장학금 지급 규모는 중·고·대학생 169명에게 1억 6500만 원(지난해 155명, 1억 5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영만 군위군 교육발전 위원회 이사장은 “사람은 교육을 통해 새로운 인재로 다시 태어날 수 있고 교육을 통해 미래를 볼 수밖에 없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군위군 교육발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교육발전기금을 맡기 분들의 마음을 헤아려 소중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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