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군은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를 경북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착한가게 500호의 주인공은 한티로에 위치한 토향식당(대표 사공현)이 선정됐다.
또 기성 삼거리에서 한티로 구간의 50개 식당 가운데 38곳이 착한가게에 가입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구간을 포항에 이어 두 번째로 착한거리로 지정했다.
2009년 처음으로 시작된 칠곡군의 착한가게는 2014년까지 45곳에 불과했다.
백선기 칠곡군수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내건 ‘착한가게 500호 달성’이라는 나눔 문화 확산정책에 힘입어 2015년 85곳, 2016년 133곳, 2017년 142곳이 가입하는 등 최근 4년 동안 가입이 급증하며 경북 최초로 500호가 탄생됐다.
특히 칠곡의 인구는 경북의 4.4%에 불과하지만 착한가게는 인구의 4배에 해당하는 경북의 18%를 차지할 만큼 착한가게 가입이 활발하다.
백 군수는 “나눔은 이념, 세대, 지역을 넘어서는 사회 통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며“눈앞에 표와 인기를 떠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착한가게 500호 달성을 지방선거 공약의 하나로 약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