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축구종합센터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165개 단체와 개인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곳곳에 480여 개 다양한 응원 현수막을 내걸려 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 National Football Center) 유치 최종 관문을 남겨둔 예천군이 마지막 피치를 올리며 사활을 걸고 있다. 예천군은 오는 22~24일 현장부지 실사만 남겨두고 있다.

예천군은 축구의 성지인 축구국가대표 훈련장을 구심점으로 양궁·육상의 메카라는 명성을 이어 스포츠 특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유치가 확정되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좋은 결실을 얻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군민들과 출향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뜨거운 염원과 유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어느 도시보다 일관되고 체계적인 유치 전략과 홍보를 펼치고 있는데 그 모습이 조금 남다르다.

축구 종합센터 유치위원회(위원장 권용갑)를 중심으로 165개 단체와 개인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곳곳에 480여 개 다양한 응원 현수막을 내걸고 있을 뿐 아니라 후원금도 흔쾌히 쾌척하는 등 유치 분위기 조성에 무게를 실어 주고 있다.

모범 운전자회 차량 홍보용 스티커.
특히, 전국을 누비며 다니는 차량을 이용한 홍보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예천 로타리 클럽 200장, 바르게살기운동 예천군협의회 200장, 예천군 야구협회 300장 등 차량 홍보용 스티커를 제작해 회원 차량에 부착함은 물론 모범 운전자회 모범택시, 예천 여객 버스 등 영업용 차량과 예천군청 직원, 군민들 차량에 붙이고 전국을 달리면서 ‘나도 홍보 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차량 홍보용 스티커
또한, 예천군청 페이스북을 활용해 전 국민의 관심과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 ‘제 2NFC 예천 유치 응원 이벤트’를 마련해 ‘왜 예천이 최적지인가?’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축구 종합센터가 예천에 유치돼야 한다는 응원의 문구를 올리며 뜨겁게 퍼져 나가도록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앞으로 예천군은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해 철저한 분석과 치밀한 준비로 대한축구협회의 상황과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제안으로 진정성을 제대로 피력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한편, 유치 추진 위원회는 9일 오후 7시 예천읍 천보당 사거리 중심지에서 촛불 기원 집회도 열어 군민의 하나 된 결집력을 제대로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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