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투입 복합놀이시설

경주시는 황성공원내에 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합놀이시설인 물놀이장을 조성키로 했다. 사진은 물놀이장 조감도.
경주시가 도심속 휴식공간인 황성공원에 물놀이장을 조성키로 했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인한 여름철 폭염이 매년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피서를 겸한 여가활용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황성공원 내 물놀이장을 조성한다.

물놀이장은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서편에 6월말까지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2500㎡에 복합놀이시설 등 놀이시설 6종과 샤워실, 탈의실과 휴게쉼터, 파고라 등의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조성하는 물놀이장은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으로 이용하고, 봄가을로는 어린이 놀이터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놀이시설로, 여름철이 되면 유아 중심의 가족 단위로 많은 시민이 이용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7월 중순에서 8월말까지 개장할 물놀이장이 본격 운영될 경우 황성공원내의 울창한 소나무 숲과 보랏빛 맥문동 군락과 함께 시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영만 도시공원과장은 “야외 물놀이장 조성으로 여름철 시민들의 피서지 제공 및 관광객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물놀이장 조성으로 황성공원은 명실상부한 시민의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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