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공청기 2678대 설치
또한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해서 운행제한을 시행할 계획으로, 향후 도 조례 제정 후 제도가 시행되면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는 최근 사회적 재난 수준에 이르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9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시의원, 시민단체, 학계전문가, 관계공무원 들이 참석한 가운데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산·학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미세먼지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논의한 내용을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향후 지속적으로 저감방안을 발굴·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단동, 원평동, 형곡동, 4공단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소에서 대기질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 해에도 6개소에 대기오염전광판을 설치하고 이동측정차량을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인동지역에 측정망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미세먼지의 습격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 노인 등 민감 취약계층의 활동공간인 학교,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에 현재 공기청정기 2678대(각급학교 340대, 경로당 720대, 사회복지시설 1618대)를 설치, 올해 안에 597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550여개 대기배출사업장 및 250여개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상시 지도·점검규모 하고 있으며 소규묘사업장에는 올해부터 저녹스 버너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방지시설 설치 지원, IoT 원격 관리기기 부착지원 등 시설개선 비용을 확대 지원해 배출을 저감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제 미세먼지는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닌 사회적 재난으로 분류된 만큼 범국가적 대응방향에 발맞춰 부서를 가리지 않고 통합적인 관점으로의 미세먼지 패러다임으로 변화해야한다”면서 “지역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미세먼지 저감의 실효성을 거둘 수 없으며, 시민의 쾌적하고 청정한 대기질을 유지할 수 없음을 인식하고 구미시민 모두의 자발적인 동참과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