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동궁원에서

(재)정동극장은 경주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13일 동궁원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을 진행한다. 사진은 ‘에밀레’ 공연 모습.
(재)정동극장이 경주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경주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은 오는 13일 동궁원에서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국립경주박물관과 첨성대, 월정교 등 문화유적지에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중이다.

동궁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은 문화공연, 이색체험 등 특별한 추억과 설렘이 어우러진 문화행사 ‘튤립’, 그리고 ‘봄꽃 나들이 in 동궁원’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날에는 ‘SILLA:에밀레(이하 에밀레)’ 공연의 화려한 하이라이트를 친숙한 무대로 꾸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찾아가는 경주브랜드공연’은 2018년부터 진행해온 정동극장 경주사업소의 특별공연사업으로,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경주지역 문화소외계층의 갈증을 해소하고 문화가치를 넓혀 지역문화예술에 활기를 주고 있다.

작년에는 첨성대, 동궁원 등 유명 관광지에서 무대를 펼쳤으며, ‘제46회 신라문화제’ 선덕여왕 행차 퍼레이드에 참여하여 경고무, 화랑무 등의 화려한 군무를 선보여 약 2만여 명의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정동극장의 경주브랜드공연 ‘에밀레’는 혜공왕과 에밀레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로 탄생, 세월, 대관식, 대립, 사랑, 탐욕, 운명, 귀의 등 총 8장의 주제로 전개되며 ‘신국의 땅, 신라’와 ‘찬기파랑가’, ‘바실라’에 이어 네 번째 선보이고 있는 경주브랜드공연이다.

지난달 19일에 개막한 ‘에밀레’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으며 오픈런으로 공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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