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인삼농협, 황풍정 개장···LETS사와 50만달러 계약 체결

캄보디아 정부 차관이 황풍정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영주 풍기홍삼이 캄보디아에 첫발을 내디뎠다.

풍기인삼농협은 지난 5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황풍정 판매장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픈식에는 캄보디아 지역개발부 샤오지반 차관 등 정부관계자와 한인 상공인 협의회장, JP그룹 롱쇼팔 회장, 캄보디아 주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코이카, 경북통상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풍기인삼농협은 캄보디아 현지의 LETS 사와 년 내 5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운영사인 LETS사 배재진 대표는 “앞으로 3년 간 300만 달러 계약 체결을 목표로 올해 5곳에 대리점을 추가 개설하고 대형백화점과 대형유통센터 입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권헌준 풍기인삼농협 조합장은 “1908년 최초 설립되어 이어온 풍기인삼농협의 장인 정신으로 만든 최고 품질의 풍기홍삼제품을 캄보디아 시장에 수출하게 되어 남다른 의미가 있으며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세계 제일 영주 풍기인삼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과 홍보판촉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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