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법사랑 포항지역연 청소년협의회

대구지검 포항지청과 법사랑 포항지역연 청소년협의회과 10일 신흥초에서 법질서 시범학교 발대식을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포항지역연합회 청소년협의회는 10일 신흥중학교에서 법질서 시범학교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신흥중 학생들로 구성된 법질서 위원회를 설립·운영해 법률 지식을 익히게 하고 준법 의식을 높여 자발적 친목 도모를 통해 학교 폭력 사전 예방에 적극 나섰다.

이날 신흥중 교사들로 구성된 법질서 운영위원 6명과 학생들로 구성된 법질서 위원 18명에게 김원지 형사2부장과 법사랑 연합회 김영동 회장이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 올 한해 신흥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법교육 강의와 캠페인 전개, 검찰청 견학, 워크숍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법질서 운영위원들은 ‘학교폭력 이제는 그만’이란 주제로 △교사들에게 법질서 위원 업무 추진 설명회 개최 △준법교육·특별강연 △포항지청 견학 △법질서 관련 캠페인 전개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청소년) 돕기 △인성교육 △장애인 시설 봉사활동 △부모님께 감사 편지쓰기 △학부모 대상홍보 및 설명회 개최 △법질서 소감발표 및 우수위원 표창 등을 추진한다.

한편 전국 유일 법사랑 포항지역연 청소년 협의회에서만 운영하고 있는 법질서 시범학교를 8년동안 8개 학교를 집중적으로 운영, 학교폭력예방 활동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원지 2부장은 지청장을 대신하는 축사에서 “오늘 법질서 위원으로 위촉된 학생들에게 축하를 드리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검사와 같은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검찰청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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