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영일대 누각↔환호공원 경유 해안길 4㎞
지난해 이어 2회째인 이번 걷기대회는 특히 부활절을 하루 앞두고 빛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빛을 찾아주는 저소득층의 개안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다.
참가자들은 영일대 누각↔환호공원 경유 해안길(4㎞, 약 1시간 30분 소요)을 걸으면서 영일만의 봄의 정취와 서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시각장애인 수술기금 마련을 위해 1인당 참가비 1만 원 이상을 기부한다.
박석진 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눈을 뜨게 하는 걷기대회에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시력을 잃은 우리 이웃들도 빛 되신 예수님의 사랑으로 회복과 부활의 신앙을 갖고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 전액을 시각장애인 개안(開眼)수술 비용으로 실로암 안과병원에 전달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포항장성교회 사무국(054-255-700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