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영일대 누각↔환호공원 경유 해안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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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장성교회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2019 개안수술을 위한 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걷기대회 모습.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2019 개안수술을 위한 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이어 2회째인 이번 걷기대회는 특히 부활절을 하루 앞두고 빛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빛을 찾아주는 저소득층의 개안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다.

참가자들은 영일대 누각↔환호공원 경유 해안길(4㎞, 약 1시간 30분 소요)을 걸으면서 영일만의 봄의 정취와 서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시각장애인 수술기금 마련을 위해 1인당 참가비 1만 원 이상을 기부한다.

박석진 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눈을 뜨게 하는 걷기대회에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시력을 잃은 우리 이웃들도 빛 되신 예수님의 사랑으로 회복과 부활의 신앙을 갖고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 전액을 시각장애인 개안(開眼)수술 비용으로 실로암 안과병원에 전달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포항장성교회 사무국(054-255-7001)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
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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