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기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김석기 의원은 오는 13일 예정된 경주시 당원협의회 당원교육 및 등반대회가 강원도 산불피해를 감안해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변경해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자유한국당 경주시당원협의회는 이번 당원교육 및 등반대회에서 당 정체성 확립, 당 발전방향 및 정책 토의, 선거법강의 등 당원교육과 당원 단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하지만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속초에서 산불로 인한 대형 재난이 발생함에 따라 레크레이션 등 일부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산불피해 구호성금 모금 및 경주시 당협 차원의 고성·속초 등 강원도 피해 지역 봉사활동 방안 등을 논의키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번 당원교육 및 등반대회는 김석기 국회의원, 윤병길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및 당원 약 900여명이 참석해 경남 합천군 가야산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석기 의원은 “당초에는 이번 단합대회를 통해 경주시 자유한국당 당원들의 역량강화와 상호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면서 “그러나 지난주 강원도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기본적인 당원 교육과 산행만 진행하고 산불피해 구호 방안 마련에 보다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협차원에서 조속한 봉사팀 구성 및 당원들과 함께 고성·속초 등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구호성금 또는 구호물품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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