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원과장·송라면장·주민·상가번영회원 합심

포항 내연산 군립공원 보경사 입구 상가 주변 인도가 말끔하게 정리됐다. 사진은 정리 전(왼쪽)과 후.
포항 내연산 군립공원 입구 상가 주변 인도가 말끔하게 정리됐다.

그동안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내연산 군립공원 보경사 입구 주변이불법건축과 인도점유로 인해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보경사 상가번영회장과 중산리 이장 등을 위주로 자생단체와 상인들이 자체 정화활동을 벌여 깔끔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게 됐다.

포항시 공원과장, 송라면장, 마을주민, 상가번영회원 등은 지난달 15일 마을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쾌적하고 깨끗한 내연산 군립공원 조성을 위해 불법건축물과 노상 적치물 등을 하루빨리 정리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내며, 상가 주변 환경을 정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후 공원 내 상가 주변 정비에 나서 관광객과 등산객들의 보행이 원활할 수 있도록 인도상의 노상 적치물을 최우선으로 정리했다.

특히 상가 내 평상 등을 경계석을 기준으로 일렬정리함으로써 입구를 말끔하게 정리해 관광객들에게 긍정적인 첫인상을 줄 수 있도록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내연산 군립공원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 스스로 인도를 불법 점유했던 시설물들을 정비했다”며 “앞으로 수시로 점검해 더 이상의 경관을 훼손하는 불법행위가 없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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