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문창고 학생이 헬기레펠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학교장 소장 황대일)는 경북지역 청소년들의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는 ‘충성대 사관캠프’를 올해 첫 개최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충성대 사관캠프는 2012년 경상북도와 협약에 따른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한편 장교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인재육성 사업이다.

3사관학교는 지난 10일 문경시 문창고등학교 학생 133명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올해 첫 충성대 사관캠프를 열었다.

학생들은 캠프에 기간 동안 안보공감 교육, 사관생도 생활관 견학, 점호 및 경계근무를 체험하고 생도들의 멋진 행진을 볼 수 있는 충성의식에 참관하는 등 생도 생활을 직·간접 체험하며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교관 및 조교들의 지도 아래 화생방 훈련, 서바이벌, 헬기레펠, 암벽등반 등의 군사훈련 체험을 하며 심신을 단련함은 물론 극기력과 인내심을 길렀다.

1학년 최승민 학생은 “장교가 되기 위한 사관생도들의 노력과 인내심이 존경스럽다”며 “캠프를 통해 장교라는 꿈이 생겼고 학교로 돌아가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꼭 꿈을 이루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3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충성대 사관캠프에는 10월까지 고교생·대학생·다문화 청소년 5개 기수 1038명이 입소할 예정이며 그동안 사관캠프를 거쳐 간 인원은 현재 9000여 명이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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