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화재돌봄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교육생들이 번와 교육을 실습하고 있다.
문화재수리기능자를 배출하고 있는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의 문화재돌봄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경주시 서악동에 위치한 현장실습장에서 ‘문화재돌봄 1차 소목 초급심화반’ 교육을 시작으로 실시한 ‘2019년 문화재돌봄교육’ 결과 한 달 동안 총 2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는 지난 한 달 동안 경주교육장뿐만 아니라 대전 및 전남 나주교육장에서 진행된 교육을 통해 소목 초급심화교육 1회 7명, 미장 초급심화교육 4회 57명, 번와 초급심화교육 3회 44명, 실측설계 초급심화교육 2회 33명, 조경 초급심화교육 2회 44명, 보존처리 초급심화교육 2회 25명 및 세척 초급심화교육 1회 20명이 수료했다.

또한 올 11월까지 미장, 번와, 조경, 소목 등 각 교육과정에 대한 초·중급 수준별 수업과 모니터링, 일상관리, 행정 및 소양 교육을 비롯해 각 지역별 특성을 살린 찾아가는 교육을 기획해 2019년 사업기간 내 총 60회, 약 14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재돌봄협회 진병길 협회장(신라문화원장)은 “문화재 돌봄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미장, 번와, 소목, 모니터링 등의 교육을 전년보다 더욱 내실 있게 진행하고 있다”며 “조경 및 일상관리 교육 등 돌봄 업무의 영역을 확대하고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해 전체 문화재돌봄사업단 역량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23개 문화재돌봄사업단 연합체인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는 2015년 문화재청 위탁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26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2017년 64명, 2018년 68명 등 총 132명의 문화재수리기능자를 배출해 문화재돌봄사업단의 보수 및 관리 기능을 고도화ㆍ전문화에 기여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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