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30명으로 구성된 경주국립공원 주니어레인저가 지난 13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3일 사무소 대회의실에서 ‘2019년 경주국립공원 주니어레인저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달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 경주국립공원 주니어레인저는 모두 30명이 최종 선발됐으며, 올해는 특별히 ‘우리역사 바로알기’라는 특별한 주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연간 과정으로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역사문화 유적 답사, 전통문화 체험, 신라 화랑의 심신수련활동, 국립공원 자원봉사, 역사퀴즈 골든벨 대회 등으로 구성되며,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한다.

한편 올해로 운영 5년째를 맞는 경주국립공원 주니어레인저는 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탐방, 자원봉사, 직업체험 등으로 운영되는 환경체험교육으로, 수료자에게는 국립공원 자원봉사 40시간과 경주국립공원사무소장 명의의 수료증이 제공된다.

김임규 경주국립공원사무소장은 “최근 청소년들은 입시 위주의 교육, 각종 미디어 과잉노출 등에 의해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고 자연과 가까이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며 “이번 주니어레인저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환경보전의식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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