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대 읍장, 개발자문위원회 임시회서 약속 받아

포항 흥해시장 2개 상인단체가 개발자문위 회의를 통해 상생 발전을 위해 통합키로 약속했다.
지난 3년간 2개의 상인 단체로 양분됐던 포항 흥해시장이 다시 하나로 통합된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행정복지센터는 흥해읍 경제 토대가 되는 흥해시장의 상인회와 번영회 2개의 상인단체가 ‘통합 상인회’로 합친다고 14일 밝혔다.

박성대 흥해읍장은 지난 2017년부터 흥해시장을 근간으로 활동하는 시장단체가 상인회와 번영회로 나뉘어 서로 이해관계 충돌로 발생하는 잦은 민원을 화합으로 극복하기 위해 이달 11일 흥해읍 개발자문위원회 임시회를 소집했다.

이 날 열린 임시회에서는 흥해시장 양 단체 대표 임원 5명씩을 초청해 흥해시장 상생과 발전을 위해 통합을 독려하고 양 단체간 양보와 이해를 구해 통합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통합 상인회에는 흥해 시장 모두120여 명 회원이 참여한다.

박성대 흥해읍장은 “서로 간 관계를 이해하고 양보해 이룬 오늘 통합은 향후 흥해읍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통합에 동참한 지역 상인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흥해시장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