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책과제 발굴·제안

지난 12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북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경북 농식품 유통혁신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경북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

지난 12일 출범식을 가진 위원회는 물류, 서비스, 소비, 기업 등 시장환경에 대한 각 분야의 전문가적 안목과 경험을 행정에 접목함으로써 관련 정책이 보다 실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모두 70명의 위원이 농식품 유통혁신, 연구개발, 인력양성, 건강한 먹거리 생산 등 모두 4개의 테스크포스팀으로 나눠 활동하게 되며, 팀별로 주제를 설정해 현장방문과 자체 토론 등을 통해 시책과제를 발굴, 제안한다.

위원장에는 이마트 부사장, 신세계 인재개발원 교수, 에브리데이 리테일 대표이사 등 유통시장에서 탁월한 역량과 경험을 쌓은 지역 출신인 심재일(59)씨가 위촉됐다.

출범식에 이어 도청 신도시 내 서진타워에서 (재)경상북도유통교육진흥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출범식에서 “그동안 시군 순회 등 농촌 현장 곳곳을 다녀보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도 팔 곳이 마땅찮고, 제값 받기도 어렵다는 것이 농업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라며 “위원 여러분들의 제안이 우리 농업인들이 판매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체감있는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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