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대 유아교육과 장학금 전달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대 유아교육과 선배들의 후배에 대한 사랑이 30년 전통의 장학금으로 이어지고 있다.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유아교육과는 지난 10일 성실관에서 재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포항대 유아교육과 총동창회와 포항지역 유아교육기관이 주축이 된 이 행사는 새롬유치원, 연일백합유치원, 목원유치원, 산내들예능유치원, 자연과아이유치원, 재능유치원 등 지역 유아교육기관과 장주장학회 및 예영장학회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포항대 유아교육과를 위해 30여 년을 헌신한 임종익 교수가 희망장학금을 쾌척하며 의미를 더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안은희 총동창회장(노엘어린이집 원장)은 “마음으로 느낀 것을 표현하고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인성을 갖춘 교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준비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협업 능력을 발휘하면서도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삶을 영위하자”고 조언했다.

장학금을 받은 김세나 학회장(3학년)은 “동창회 큰 사랑에 감사드리며 훌륭한 선배님들이 계셔서 더욱 자랑스럽다”며 “선배님들 응원으로 앞으로 후배들에게 자랑스럽고 도움이 되는 교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지역 유아교육기관과 유아교육과 총동창회는 30년 가까이 이어진 아름다운 기부 전통으로 포항대 유아교육과 후배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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