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면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영천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에 많은 사진작가들이 촬영을 하고 있다.
화사한 복사꽃과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진 제11회 영천복사꽃 전국 사진촬영대회가 지난 14일 대창면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사진작가협회영천지부(지부장 김진문)가 주최하고 영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며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영천 복숭아의 우수성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전국에 알리는 대회로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 전국의 사진작가들과 상춘객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영천문화원 농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대창면 구지리와 신광리 복숭아밭 등지에서 봄의 정취와 함께 옛 풍습 재현, 농촌생활상 등 다양한 소재로 촬영이 시작됐다.

또 이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진작가들은 “영천시 대창면의 복사꽃으로 붉게 물든 복숭아밭을 보고 감탄과 함께 올해에도 또 다른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4월 한 달간 영천복사꽃을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을 5월 15일까지 출품 접수를 받은 후 금상 1점, 은상 2점 등 총 16점의 수상작과 입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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