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7일부터 ‘구미사랑 상품권 가맹점’을 모집한다.

구미사랑 상품권은 구미시에서만 사용가능한 유가증권이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경기침체와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 및 자금의 역외유출로 지역경제의 활력이 상실되고 있다.

이에 구미시는 소상공인의 영업이익 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오는 7월에 구미사랑 상품권 100억원 상당을 최초 발행·유통시킬 계획이다.

최초 발행기념으로 일정기간 액면가에 10% 할인해 판매하고, 상시적으로는 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환전은 지역 내 대구은행, NH농협은행 및 지역농협 본·지점에서 가능하다.

구미사랑 상품권은 지역 내에서만 유통·소비됨으로써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로 활발하고 건전한 소비문화 조성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구미사랑운동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또한 구미사랑 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만 사용가능한 온누리상품권과 달리 지역내 사업자 등록된 대부분의 업소(대규모점포, 준대규모점포, 유흥주점, 사행성게임물산업 등을 제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구미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지정된 업소에서 상품권을 받을 경우 카드수수료 절감 효과는 물론, 매출 증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맹점 지정을 원하는 업소는 구미시 일자리경제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 사본, 신분증 등을 지참하여 지정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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