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강정고령보 디아크 일원…‘차마시GO 건강하GO 행복하GO’

제4회 대구茶문화제가 27일과 28일 강정고령보 디아크 일원에서 열린다.
2019 대구차문화제가 오는 27, 28일 강정고령보 디아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대구茶문화제는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차 문화가 생활화되고 차의 정신을 통해 삶이 건강하고 아름다워지기를 기대하며 ‘차향 따라 행복한 동행’이란 주제와 ‘차마시GO 건강하GO 행복하GO’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27일 오후 2시 개막식에서는 대구의 독립지사들을 기리는 기념 전다례가 거행된다.

이번 대구차문화제는 찻자리, 공식행사, 전시, 시연, 체험행사, 참여행사로 구성된다. ‘찻자리’는 이틀간 60자리가 마련돼 6대 차인 녹차, 백차, 황차, 청차, 홍차, 흑차를 한 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으며 각종 대용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모든 차의 시음은 무료로 제공된다.

전시부스에서는 자연산 약초차와 보이차를 포함한 각종 차류(茶類)를 비롯해 돌, 나무, 무쇠 등으로 만든 다양한 다구(茶具)를 만날 수 있다.

체험부스에서는 찻상을 차려 차를 우리고 마실 수 있는 ‘다례체험’, 차를 마실 때 곁들여 먹는 다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식체험’, 올바른 한복입기와 올바른 절하기 등 기본예절을 배울 수 있는 ‘예절체험’, 다양한 색과 무늬를 천에 새겨 넣을 수 있는 ‘천연염색체험’이 준비된다.

참여행사로는 차(茶) 상식을 주제로 한 OX퀴즈, ‘찻자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참여한 후 스탬프를 받아오면 선착순으로 1인 찻잔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랠리가 준비돼 있다.

제4회 대구茶문화제가 27일과 28일 강정고령보 디아크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광역시문화원연합회 김성수 회장(동구팔공문화원장)은 “인구대비 차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대구인 만큼 차의 정신과 마음이 21C 대구정신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 이번 대구차문화제가 시민들을 위한 자리인 만큼 ‘찻자리’를 즐기고, 일상 속에 차(茶) 문화가 스며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차문화제는 대구광역시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의 대표적인 13개 차인단체가 공동주관하며,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의회가 후원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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