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 대구 최초 실내테마상가 첫선

대구 최초 실내 테마상가 ‘팡팡랜드’ 투시도
국내 최초 실내테마상가로 관심을 모았던 ‘아너스스카이’ 빌딩의 ‘팡팡랜드’가 오는 20일 대구 시민에게 첫선을 보인다.

‘팡팡랜드’는 지금까지 대구에 없었던 실내 바이킹과 실내 디스코팡팡을 갖춘 도심형 테마놀이공간으로 오픈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기대감을 높였다.

‘팡팡랜드’가 ‘동성로 핫플레이스’, ‘대구에서 가볼만한 곳’, ‘대구 데이트’로 핫한 인기를 끌게 된 데는 ‘대구 최초 실내놀이공간’이라는데 있다.

극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활동이 대부분 자제되는 가운데 청소년과 젊은 층이 갈만한 놀이시설이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야외보다는 미세먼지를 피할 수 있는 쇼핑몰, 영화관, 카페 등 실내로 몰렸던 10대 청소년과 젊은 층이 새로운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팡팡랜드’를 기대하는 이유다.

동성로에서 만난 한 고등학생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동성로지만 마땅히 놀 곳이 없는 곳이기도 하다. 팡팡랜드는 SNS에서 봤는데 놀이기구가 실내에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을 것 같다”며 ‘팡팡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구 지역 맘카페 회원들도 ‘팡팡랜드’의 오픈을 반기는 분위기다. “미세먼지로 집앞 놀이터도 꺼리는데 이제야 마음 편하게 애 데리고 갈 놀이공간이 생겼네요”, “아이들 건강은 물론 안전면에서도 만족할 만한 곳 같아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상 6~7층에 입점한 ‘팡팡랜드’를 필두로 ‘아너스 스카이’빌딩은 5층 최신식 오락실, 3층에는 PC방이 입점예정에 있다. 또한 VR, 스크린 사격/야구, PC방, 노래방 등 각종 놀이공간과 카페,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등 식음료 시설, 뷰티시설 등이 함께 있는 원스톱 엔터테인먼트 테마상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카데미극장 맞은편 구 중앙시네마 자리는 영화관과 카페 등이 밀집되어 있어 예전부터 젊은이들의 거리였다. 그 시절 찬란하던 청춘의 거리를 ‘팡팡랜드’가 새로운 멀티 플레이타운으로 젊음의 생기가 가득한 곳으로 탈바꿈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팡팡랜드’는 오는 20일 그랜드 오픈으로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후 6시에는 인기 힙합 뮤지션 ‘수퍼비’의 무료공연이 이어지며, 이 날 방문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바이킹 또는 디스코팡팡 1회 탑승시 무료탑승권을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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