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항 거점 中·日 연결 크루즈선 유치
여객터미널·오페라 하우스 등 건립키로

동해안의 유일한 섬인 울릉도가 다양한 해양관광개발을 통한 환동해권의 해양관광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 산악관광축과 어촌해양관광축의 연계성을 강화 아름다운 국제 관광 휴양섬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릉군은 해양관광부문을 웰빙(well-being)과 로하스(lohas)트랜드 사업을 통해 열악한 접근성과 콘텐츠 부족을 해소하고 해양 수산자원을 토대로 계절별, 지역별, 자원별 특성에 맞춰 4계절 이용이 가능한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를 개발하기로 했다.

울릉읍 지역은 보다 발전된 관문으로, 관광자원으로서 가능성은 있지만 자연재해에 취약한 서면지역 남양 태하 통구미 등은 어촌· 해양관광사업을, 북면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자원, 성인봉~나리분지~천부로 이어지는 관광동선의 특성을 살려 산악과 해양이 어우러지는 관광자원을 개발할 계획이다. 울릉읍은 도동항을 중심거점으로 독도, 공암, 삼선암, 죽도, 관음도 등 울릉도의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연결하는 크루즈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도동항을 관광 거점으로 해상택시, 유람선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해 울릉도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특화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울릉도와 일본, 중국 등을 연결하는 크루즈 관광선 유치를 통해 중국, 일본 관광객을 해상으로 운송함으로써 환동해권 해상 관문의 역할을 수행하고 국제적인 관광휴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도동항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객터미널, 해상호텔, 놀이공간, 휴양공간, 마리나 등을 도입해 관문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약 9천억원을 투입 해양 복합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도동항 일원에 새로운 여객터미널, 마리나, 해상호텔, Mariene World, 오페라 하우스, 경관 Bridge, Marine Plaza(도동광장) 클럽하우스 등을 건립키로 했다.

서면지역은 통구미에 2012년부터 2015년까지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거북바위 인근지역의 바닷속 경관을 감상할수 있는 해중전망탑(바다속 전망대)을 시설 해양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으며, 해양광장 및 바다낚시터 조성사업 등에 5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서면 학포지역에는 가족단위 휴양지로 개발키로 하고 150억원의 사업비로 울릉도 개척사 박물관 및 비지터센터, 개척선 원형 복원전시, 소공연장, 전망테크 등을 도입 주민과 관광객이 동시에 휴식할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남양지역은 울릉도의 대표적인 몽돌해수욕장을 개발 울릉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개발키로 했다. 북면지역은 현포에 100억원의 사업비로 풍력발전단지, 20억원의 사업비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어촌지역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고유민속, 잠수, 어로활동, 신앙등 어촌문화를 발굴 보전 전시하는 어촌민속전시관 조성키로 했다.

또 울릉도 해양심층수 산업기술연구소, 심층수 응용 머린바이오 산업단지, 울릉도 독도 생물자원종복원및 보존센터, 해양자원교육정보센터, 지역대학연구소등을 유치하기 위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특히 환동해권 청정해양산업과 울릉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해양심층수 탈라소 테라피사업을 2009년부터 2010년까지 8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 울릉도를 해양심층수의 메카로 자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천부지역에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55억원을 들여 울릉도의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를 이용한 오징어터널, 오징어 체험풀장 등 오징어 테마거리를 조성키로 했다.

일본과의 영토분쟁이 이슈화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찾고 있는 독도는 동도와 서도간을 방파제로 연결해 독도관광객 안전 및 쾌적한 휴식공간을 확보키로 하고 2015년까지 1천1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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