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당선자 발표

한나라당은 19일 오전6시부터 오후8시까지 전국 248개 투표소에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투표를 실시한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원희룡 홍준표 의원 등 4명의 대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날 투표의 선거인단은 총 23만1천652명이다.

선거인단 구성비율은 ▲대의원 20% ▲당원 30% ▲국민참여선거인단 30% ▲일반여론조사 20% 이며, 이중 여론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R&R), 동서리서치, 중앙리서치 3개 기관이 이날 오후 1시부터 8시 사이에 실시한다.

한나라당은 투표가 종료되면 투표함을 후보측 참관인 1명씩이 동승한 차량으로 시.도당 위원회를 거쳐 전당대회장인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으로 이동시킨뒤 다음 날인 20일 낮 개함한다.

김학원 전당대회의장 주재로 진행되는 전당대회의 구체적인 식순은 낮 12시30분 개표시작, 오후 2시10분 전대 개회선언 및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 경과보고, 2시35분 당내 집권비전 제시 이벤트, 4시20분 개표종료 선언, 4시26분 개표결과 취합(여론조사 결과 포함), 4시30분 개표결과 발표, 4시35분 대통령 후보 지명 등으로 잡혀 있다.

이번 한나라당 경선의 투개표 관리 업무는 모두 중앙선관위가 주관한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는 투표 전날인 18일 여의도 캠프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과정에 대한 소회를 밝히면서 유권자들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한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