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상 일품 식당 '영동한정식'

가장 신선한 재료로 가장 깔끔하게 음식을 차려내는 수라상 일품 식당 '영동 한정식(대표 황순한)'.

포항의 명품 음식점으로 꼽히는 영동한정식은 포항 북부교회 앞에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던 영동식당이 3년 전 이전·확장 개업한 곳이다.

포항 장성동 갤러리 웨딩에서 법원 방향으로 700m쯤에 위치한 이 곳은 요리 연구가 황 사장이 직접 손님을 맞이, 격조있게 맛깔나게 한 상 차려내는 곳으로 손길 닿는 곳마다 전통의 멋과 정갈함이 듬뿍 느껴진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맛집이 소개되고 잊혀져 가는 현실 속에서 20년 넘게 장사를 해오고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꾸준하게 애용하고 있다면 뭔가 특별한 맛이 있지 않을까.

이 식당은 지난 10월 "경상북도 전체 모법업소 중 우수식당을 선정하자"는 경북도지사의 조례에 따라 경상북도·포항시 공무원들이 직접 출장 심사하고 경북도가 건축물 대장까지 확인한 결과 90점 이상인 최고 점수를 받아 경북도내서 가장 우수 식당으로 선정, 지난달 22일 수여식을 가졌다. 음식 맛, 환경, 음식재료, 장애인 시설, 정화조시설까지 완벽하다는 판정을 받을만큼 이곳은 손님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때문에 음식 재료도 향토재배 농산물을 50%이상 사용하며 나머지는 국내산 재료를 사용한다.

식당 경력 20년을 자랑하는 황씨는 요리 연구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울릉도에서 제 1회 우산문화제 일원으로 열린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는 울릉도 주민들이 식용을 꺼려 소에게나 먹이던 부지깽이 나물로 떡과 여러가지 케이크를 만들어 대상을 받았다. 그 중 독도를 본 딴 케이크는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끌었으며 울릉도 주민들은 억쎈 부지깽이 나물로 여러가지 요리를 할 수 있다는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깔끔하고 담백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영동한정식.

재래식 된장과 고추장을 주원료로 해묵은 맛을 살려내는 각종 찌게, 나물무침 등 20여가지의 반찬이 한번 들렀던 손님이 또 다시 찾게 만든다. 주 메뉴는 '수라상 A·B', '영동해물정식', '영동 정식' 등이며 단체 연회석, 상견례·칠순·각종 회식시에는 특히 황사장이 신경을 써준다. 예약시 차량운행 가능하며 문의는 (054)251-3417, 248-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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