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주시 천북면

천북산업단지 전경.

천북은 경주시에서 가장 작은 고장이다.

동에는 아름다운 동대산이 자리하고 서쪽은 고요한 형산강을 끼고 있다.

1955년 용강·황성, 동천동을 경주시에 넘겨주고 1973년엔 청령리를 안강읍에 넘겨 주었으며. 1975년엔 손곡리와 북군리를 또 다시 경주시에 빼앗겨 면소세기 축소 됐기 때문이다.

면적은 작으나 읍·면지역에서 세수는 빠지지 않고 있다. 74년부터 중소규모의 공장들이 하나 둘식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최근엔 1천500억원을 들여 조성한 대규모의 천북산업단지 조성으로 공업지역으로 바뀌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신 전 위원장, 김중배 협의회장, 류원규 전 농협장, 박철수 면장, 서명환 대표, 손태헌 위원장, 이진곤 논설고문, 이장수 전 의장, 최해구 전 농협장

또 순수 고급 한우만 취급하는 천북면 화산리에 불고기단지가 유명하다. 고기 맛이 독특해 연중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건천IC에서 포항철강공단으로 이어지는 도로변에 위치한 천북산업단지는 1,2차 81개 업체가 분양을 받아 이미 조립금속, 장비제조업체 등 굴지의 51개 업체가 가동중에 있다.

나머지 건축중에 있는 8개업체를 제외 하고도 22개업체가 건축을 서둘고 있으며, 추진중인 3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전체 70여만평으로 민간업체가 주도해 조성한 단지로서는 전국에서 최대 규모다.

상당수 지역주민들이 이들 기업체에서 일하면서 적잖은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다. 공장들이 이곳을 선호하는 것은 경주·포항·대구·울산으로 이어지는 교통이 좋은데다 수송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높거나 험한 산이 없이 구릉지대를 이룬 이곳의 경지면적은 전체면적의 26%이고 논이 밭 보다 많아 주산물은 쌀이다. 모아·오야·신당리 들이 곡창지대다.

소리못에는 고니 물오리 기러기 등 철새가 해마다 찾아오는 것으로 미뤄봐도 이곳의 산수가 깨끗함을 알수 있다.

경주시와 10km 거리에 위치한 이곳 주민들의 생활권은 경주시의다. 경주시내 버스가 30분 마다 마을마다 다니는데다 신당·모아·오야리에 15분 간격으로 안강·강동행 시내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운행해 면소재지에 있던 조그마한 장(場)마저 사라져 버렸다.

전국에서 자동차부문 최우수 학교로 각광 받고 있는 신라공고(교장 손수혁)가 면소재지 입구에 자리잡고 있어 천북이 교육의 고장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박철수 면장은 "용수가 풍부해 벼농사위주의 전형적인 농촌지역이지만 관내에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고용창출 효가도 크다"고 말했다.

천북을 빛낸 사람들

△이장수 (전 경주시의회의장) △이진곤 (국민일보논설고문)△장지종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상근부회장) △손태헌 (개발자문위원장)△김정신(전 개발자문위원장) △서명환 (대한중천산업(주) 대표이사)△구홍일(전 경찰청 차장)△최해구(전 천북농협장)△최해동 (전 천북농협장)△류원규 (전 천북농협장)△박철수(천북면장 )△이재율 (계명대 교수)△송원호(전 대구일보 국장)△김중배(경주시 리통장협의회장)△최임락(건교부 서기관)△이윤형(대구가톨릭대 교수)△이맹호(강원도 고성경찰서장 )△정해수(전 경남경찰청장)△손광락(영남대 교수)△최현택(전 서울 성북구의원)△이상백(예비역 육군 대령)△김성호(언론인)△이흥락(수원지검 검사)△이장형(서울중앙지법 판사)△이시우(경주시 자치행정국장)△김덕윤(전 면장)△최동식(천북농협장)△ 김기찬(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윤용동(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류성규(전 청년회장)△김순환(새마을부녀회장)△박윤걸(주민자치위원장)△최해석(자연환경보존명예지도위원회회장)△최성환(자유총연맹지도위원회 위원장)△최현준(의용소방대장)△박광열(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최병욱(자율방범대장) △유현우(청년회장)△박강국(면체육회장)△지영길(천북면농업경영인회장)△배성향(천북면생활개선회장)△이종호(천북면농촌지도자회장)△김태분(농가주부모임회장)△이원상(대한노인회천북지회장)△최임백(경주시지체장애인천북면분회장)△조관제(천북초등학교총동창회장)△김삼용 (모아초등학교 총동창회장)△유성근(전 천북면장) △손영창( 전 천북면장)△김미령 (전 경주시새마을부녀회장)△이의향(안강지구대장)△전상대(경주시한우협회장)△최해안(천북면한우협회장)△최현영(성균관유도회천북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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