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이병철(포항시 북구 장성동·포스코 휴먼스)

1. 저를 낳아 주신 소중한 부모님 감사 드립니다.

2. 진자리 마른자리를 갈아 뉘시며, 키워주신 은혜 감사 드립니다.

3. 마음씨 착한 형제자매들이 서로 우애있게 자랄수 있도록 가르치심 감사드립니다.

4. 저를 위해 어릴때부터 공부시키신 것 감사 드립니다

5.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좋은 음식으로 먹여주심 감사 드립니다

6.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저희들을 잘 교육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7. 결혼 상견례때 편찮으신 몸으로 먼길을 오시고,끝까지 함께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8. 성년이 되어서 결혼을 하게 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9. 우리집에 복덩이가 굴러 들어왔다고, 늘 아내를 칭찬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10. 가정의 소중함을 알게 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11. 제가 첫아들을 낳았다고 급히 전화 했을 때, 호미를 집어던져 두고 먼 바다를 건너오신 어머니 감사 드립니다.

12. 내가 낳은 아들을 보고,아빠닮아서 잘 생겼다고 하시는 그 뜻에 감사 드립니다.

13. 여름에 소포로 보내드린 과자를 추석에 손자 오면 준다고 안드시고 보관해 두셨던 일 감사 드립니다.

14. 자식에게 더 많이 주시려고,누르고,흔들어,넘치도록 채워주시는 어머니 감사 드립니다.

15. 가끔씩 저희보다 먼저 안부전화 걸어 주셔서 죄송하고, 늘 감사 드립니다.

16.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너희들이 생각난다는 말씀에 울컥 눈시울이 젖어지며 감사 드립니다.

17. 봄이 오면 가장 연한 취나물을 며칠동안이나 손질하여 매년마다 소포로 보내주심 감사 드립니다.

18. 제대로 효도못하는 저와 아내를 늘 효자,효부라고 칭찬해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19. 건강도 예전같지 않으시고 연세도 많으시지만,늘 든든한 울타리가 되심을 감사 드립니다.

20. 어릴때 항상 책을 소중히 여기며,가까이 할수 있도록 가르치심에 감사 드립니다.

21. 초등학교 졸업식때 축하해 주러 오시고, 함께 기념사진 찍었던 일 감사 드립니다.

22. 항상 겸손하고,성실하라고 가르쳐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23. 초등학교때 바다에서 처음 수영을 가르쳐 주신 것 감사 드립니다.

24. 섬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많은 풀과 나무이름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25. 제가 황달을 앓고 있을 때, 우엉이 약이된다며, 눈속에 우엉을 캐주신 것 감사 드립니다.

26. 연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고, 같이 연날리기로 놀아주신 것 감사 드립니다.

27. 어릴때 리어커에 태워 끌어 주시며 재밋게 놀아주신 것을 생각할때마다 감사 드립니다.

28. 성장하면서 자연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29. 어릴때부터 삼강오륜을 가르쳐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30. 1남3녀의 형제자매가 있게하시고, 좋은 기억들을 많이 갖게하심에 감사 드립니다.

31. 가족간의 도리를 깨우쳐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32. 제가 보고싶어 하는 책이 있다고하면, 바로 사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33. 초등학교 입학때 책가방,운동화,공책,연필등을 사 주시고 손수건을 가슴에 달아 주신 것 감사 드립니다.

34. 초등학교때 장기 두는법을 가르쳐 주신 아버지께 감사 드립니다.

35. 자식에 대한 끝없는 믿음과 신뢰로 힘을 주신 것 감사 드립니다.

36. 어릴때 잔병치레로 걱정을 많이 시켰지만,지금 건강하게 키워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37. 공부도 좋지만, 친구와 많이 놀아야 한다고 가르쳐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38. 고등학교때 먼거리를 통학하기 힘든다고 자취방을 구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39. 주말마다 용돈을 주셔서 스스로 절약하며 쓰도록 가르쳐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40. 매 학기마다 참고서를 사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41. 잠깐 방황할 때 진심으로 대화해 주셔서 정신 차릴수 있어서 감사 드립니다.

42. 한평생 저희를 위해서 헌신하는 삶을 사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43. 새벽마다 자식을 위해 기도하시는던 어머니모습 .. 감사 드립니다.

44. 어떤 상황속에서도 슬기롭게 해결하시고,가르치시는 어머니의모습 감사 드립니다.

45. 아들의 의사 결정을 존중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 드립니다.

46. 잘못했을땐 따끔한 질책과 격려를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47. 술과 담배는 해로우니 하지 말라고 어릴적부터 가르쳐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48. 일요일 마다 교회에 다니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49. 오랜만에 하게 되는 전화 한 통화에도 고마워하시니,죄송하고, 또 감사 드립니다.

50. 가끔 산에 같이가서 약이되는 풀과나무,버섯,나물등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51. 여러가지 농기구를 직접 만드시고,사용방법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52. 내가 걱정할까봐서 전화통화 할때마다 항상 찮다,잘 있다고 하시는 마음에 감사 드립니다.

53. 간밤에 꿈자리가 시끄러웠다고 하시며, 우리의 안부를 묻는 전화를 하셨을 때, 감사 했습니다.

54. 자나깨나 자식위한 삶을 사시는 부모님께 감사 드립니다.

55. 어릴때 개울물과 비포장길을 당신의 등에 업어주시며 건너가심을 감사드립니다.

56. 귀한물건이나, 신기한 물건이 생기면 꼭 저에게 보여주신 것 감사 드립니다.

57. 생선반찬의 가시를 발라내고 부드러운 살점을 뚝 뜯어 밥숟가락위에 올려주셨던 일 감사 드립니다.

58. 김치도 늘 세로로 쭉쭉 찢어서 따뜻한 밥그릇테두리에 척척 걸처 주셨던 일 감사 드립니다.

59. 내가 수박서리를 했던날 저녁, 고심하며 상의 하시던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다시는 나쁜짓을 하지 말아야지 결심하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60. 누나와 싸웠던날 같이 벌을 주시며, 형제우애를 강조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61. 눈이 많이 내리던날 아름다운 동시를 지어 주셔서 감성을 풍부하게 해 주신 것 감사 드립니다.

62. 지나가는 작은 새들의 지저귐을 통역해 주셨던일 감사 드립니다.

63. 다친 염소를 열흘이 넘도록 품어 치료해 주는 모습에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64. 어릴때 처음 토끼를 사오시면서, 너의 토끼니 잘 먹여서 새끼를 많이 낳아 부자가 되자고 꿈을 꾸게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65. 아버지의 옛 전우로부터 오랜만에 편지를 받아 기쁘다고 하시며,작은 기쁨도 함께 나누신것 감사 드립니다.

66. 누나가 소풍을 가던날 나의 몫으로 환타 한 병을 꼭 챙겨오게하신 아버지께 감사 드립니다.

67. 껍질이 벗겨진 소나무의 상처에 새끼줄을 감아주시며, 나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신 것 감사 드립니다.

68. 여름과 가을에 미리 화목을 차곡차곡 준비해 놓으시며, 준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신것 감사 드립니다.

69. 당신의 잘못을 보거들랑 교훈을 삼으라고 하시던 가르침에 감사 드립니다.

70. 한자공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71. 평소 달력을 소중히 여기시며, 시간과 계획의 중요성을 가르치신 것 감사 드립니다.

72. 학창때 아침마다 귀한 반찬을 정성껏 저의 도시락에 사 주신 어머니 감사 드립니다.

73. 쌀밥이 귀할 때 늘 아버지와 겸상을 하게 하시어, 흰 쌀밥과 맛있는 반찬을 먹게 하신것 감사 드립니다.

74. 항상 깨끗하게 세탁된 옷을 입히시고, 운동화를 사 주신 것 감사 드립니다.

75. 축구공을 사 주셔서 친구들에게 자랑하며,신나게 같이 놀게 하신 것 감사 드립니다.

76. 초등학교 입학 후 연필을 쥔 나의 손위에 당신의 큰 손으로 같이 감싸 쥐시고 ㄱ,ㄴ,ㄷ…을 다정히 가르쳐 주신 것 감사 드립니다.

77. 비오는 날 하교길에 우산을 들고 마중 나오셨던 어머님 감사 드립니다.

78. 비오는 날이면 정구지(부추)전을 구워 주셨던 행복했던 추억 감사 드립니다.

79. 내가 아파서 누워 있을 때, 밤새 내가 잠들때까지 책을 읽어 주신 것 감사 드립니다.

80. 중학교 입학했을때 처음으로 전자 손목시계를 사 주셨던 일 감사 드립니다.

81. 책의 소중함을 가르치려고, 초등학교 교과서를 아직도 버리지 않으신 것 감사 드립니다.

82. 작은 열매나, 씨앗을 모아두는 모습속에 생명과 준비의 소중함을 배우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83. 음식은 먹을 만큼만 해서 남기지 말라는 가르침에 감사 드립니다.

84. 명절에 우리가족이 움직이면 힘들다고 당신께서 힘들지만 찾아오신 것 감사 드립니다.

85. 저희집에 올때면 손자들 준다고 늘 과자를 사 오신 것 감사 드립니다.

86. 손주들에게 주신 새뱃돈이 제가 오래전 드린 빳빳한 새 지폐였음을 제가 알아차린 순간, 가슴 찡하게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87. 전화한통에도 훈훈한 온돌 같은 행복을 남기시는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88. 바람만 조금이라도 평소와 달리 불어 느껴져도 먼저 안부전화 하시는 마음 감사 드립니다.

89. 아내에게 잘 해주고, 처가에 신경 쓰라고 하신 것 감사 드립니다.

90. 저희 집에 오셔서 놀이를 하며, 밤샛던 추억. 감사 드립니다.

91. 화를 내더라도 하루를 넘기지 말고 화해 하라고 가르치신 것 감사 드립니다.

92. 좋은 말씀과 지혜들을 손자들에게 가르치시고, 잇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93. 손자들을 강하게 키우라고 하시며, 독립심을 키워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94. 내가 가장으로서 든든히 서 가라고 가르치신 것 감사 드립니다.

95. 사회에서도 본을 보이라고 늘 말씀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96. 휴대폰속에 단축번호1번에 저의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계신 것 감사 드립니다.

97. 세세하게 작은 기쁜일도 전해주시고 크게 나누시니 감사 드립니다.

98. 언제 애들 데리고 놀러오느냐고 물어주시고, 기다리시니 늘 감사 드립니다.

99. 목소리 만으로도 자식들 걱정할까봐 안심시키시려고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늘 잘있다고 하시는 것 감사 드립니다.

100. 지금도 끊임없는 사랑으로 마지막까지 불태우시는 부모님께 무한 감사 드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