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 주최 3월 당선작 시상식…이문학·노민석씨 우수상

경북일보 주최 '3월 100감사 편지쓰기' 당선작 시상식이 15일 경북일보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에서 최우수상은 부모님에 대한 100감사를 응모한 황혜령(세명고)학생이 선정돼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받았다.

우수상은 아내에 대한 감사를 써 낸 이문학(가든목화)씨와 형제에 대한 감사를 응모한 노민석(해병대)씨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정화식(대한통운)씨를 비롯해 김성수(해병대), 김선미(대송초) 학생 등 3명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본지 지면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된다.

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 포스코, 포스코ICT가 후원한 이번 공모에는 총 100여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정정화 경북일보 사장은 이날 시상식 후 열린 간담회에서 "포항에서 출발한 감사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감사운동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수상자들 뿐만 아니라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이 감사운동을 전파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황혜령 학생은 "공부때문에 힘들어 할 때 어머니께서 감사운동을 추천하며 100감사를 써보라고 했다"며 "100감사를 쓰면서 불만과 짜증이 줄었고 공부도 잘되고 학교생활도 잘하게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히며 배려하는 삶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정화식씨는 "사람들은 세상의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을 많이 보는 것 같다"면서 "100감사를 쓰며 삶을 긍정적으로 보니 즐겁다. 부정적인 사람은 발전이 없고 사회에서 뒤쳐진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긍정적으로 모든 것을 보면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월 100감사 편지쓰기'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이메일(kyongbuki@chol.com), 방문, 우편으로 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경북일보 사업부(054-289-2215)로 하면 된다.

경북일보 주최 '3월 100감사 편지쓰기' 당선작 시상식이 15일 경북일보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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