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영 상주시장

성백영 상주시장은 오늘도 '모든 시민들이 잘사는 행복한 도시 만들기' 시책 추진에 매진하며 변함없는 뚝심을 보여주고 있다.

취임초부터 '먼저 공무원들이 변해야 한다'며 열심히 일하는 프로정신을 갖춘 공직자상 확립을 강조해 온 성시장은 민선 5기 자치단체장에 대한 임기를 1여년 앞두고 아래 5가지 사업 추진이 가장 성공적인 시책이라고 평가하며 이와 관련돼 추진중인 사업들은 임기 안에 모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취업박람회

△시민 편의 위주의 청사 통합

1995년 시군 통합 이후 상주시는 18년이 지나도록 남성청사와 무양청사 등 2개 청사로 분리돼 사용함으로서 지속적인 민원 불편 제기와 비효율적인 행정 업무에 따른 행정력 낭비요인을 지적받아 왔다.

이에 그는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청사통합을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사업으로 정하고 지난해 3월부터 민원실 증축과 청사 리모델링 및 청사 전정 정비공사를 착공해 지난 12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서 시민들은 통합청사(남성청사)에서 민원서류 발급과 각종 인허가 등 모든 민원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고 청사내 설치된 엘리베이트 덕분에 노약자나 장애인들이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던 불편함도 해소시켰다.

이전 개소한 민원실

특히 시청 담장을 허물어 공원과 분수대를 설치하고 쉼터를 조성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은 물론 시민들이 언제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친근감 있는 시청사로 거듭나게 됐다.

또 구 민원실을 리로델링해 보건소로 활용하고 구 보건소는 농인종합복지회관으로 활용함으로서 보건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 향상과 노인복지 향상을 꾀하는 1석 3조 효과를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는 구 민원실 2천 632㎡(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를 리모델링해 각종 진료는 물론 폭넓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수 있고 2014년 준공 예정인 노인종합복지회관은 1천 773㎡에 20억 2천만원을 들여 휴게실과 건강증진실, 당구장, 탁구장, 바둑실, 노래방, 서예실, 강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

이를 경우 보건소와 노인종합복지회관이 인접해 있어 건강과 여가활동 등 노인복지에 대한 모든 것들이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어 시민들은 물론 노인들의 활용도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현재 상주시에는 401개소의 마을회관과 138개소의 경로당, 25개의 삼백사랑채, 9개의 복지회관이 있다.

그러나 이들 시설중 대부분은 노후화 됐고 시설도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사용자들의 활용에 많은 어려움이 따라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연차적 계획을 세우고 지금까지 꾸준한 정비를 실시해 왔다.

지난해 경우 11개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신축하고 96개소에 대해서는 리모델링을 추진해 주민편익 위주로 정비했고 올해는 30여억원을 들여 131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시내에서 거리가 멀어 의료와 민원, 문화적 혜택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농촌마을에 위해 찾아가는 주민종합서비스에 나서 건강검진과 수지침, 물리치료 등 의료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각종 민원처리는 물론 이미용서비스와 마스크팩 등 다양한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또 올해는 평상시 보행 및 거동이 불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저소득 어르신 200명에게 보행 보조차를 지원해 줘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40가구에 대해 노후 전기설비를 무료로 교체해 주고 차상위 계층 425가구에 대해서는 LPG호스 금속배관 교체, 퓨츠콕 등 안전장치 설치 등 가스시설 개선, 그리고 기초생활수급세대 400가구에 대한 가스 안전차단기 보급 등 에너지 복지사업도 임기중에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이밖에 노후화된 보건 의료시설의 시설 현대화를 위해 올해 공성면과 중동, 모동면 보건지소와 공성 용안, 내서 서원 보건진료소 시설을 확충하고 모서면과 공검 보건지소에는 2천만원의 예산으로 안마의자 등 7종의 시설을 배치해 서민 건강증진의 내실화도 꾀할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로 서민경제 활성화

상주시는 지난해 지역적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담당 신설과 전문 취업상담사 채용, 일자리뱅크와 구인 개척단 운영 등 다양한 인적, 조직적 기반을 구축해 기업유치 일자리 1천 193개와 사회적 일자리 628개, 재정지원 일자리 2천 672개 등 총 4천 49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는 1만 6천 800개를 일자리 창출 목표로 정하고 낙동강과 백두대간을 연계한 신 일자리 창출과 건설 부문 일자리 창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육성, 다문화 여성들을 위한 특화 일자리 등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업체 수요 중심의 맞춤형 직업 능력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과 함께 다문화 여성과 고령자 등 소외계층 취업지원 등에 대한 양적인 일자리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상주시는 2010년 9월부터 시내버스 단일 요금제를 시행해 시내 좌석버스 1천 500원, 일반버스 1천원으로 상주시 모든 지역을 동일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상주~인천 국제공항간 버스 개통으로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해 줬고 2011년 9월부터는 서민 교통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해 무료 환승시간을 60분으로 연장 운행토록 했다.

2011년 11월에는 벽지 노선 6개 노선 45.1㎞를 추가하고 2012년에는 오지주민 및 야각 통학생을 위한 화동 판곡 1리, 중동 회상, 상주(우석)여고 야간통학 차량 증차 운행, 그리고 상주~화남간 벽지노선을 신설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크게 해소해 줬다.

특히 시내 주요 도로에 대한 교통혼잡과 불법 주정차에 따른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며 상권 보호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점심시간 때 1시간 주정차를 허용하는 등 주정차 단속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중앙시장 등 4개소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해 총 740여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또 시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시민 공영자전거 500대를 상주역과 자전거박물관 등에 배치하고 상영초등학교 외 10개소에는 8억 7천만원을 들여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상주보와 국제승마장 등 문화유적지 관광지 노선을 신설하고 인근 유입 노선과 중복 노선, 장거리 노선 등에 대한 노선 합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민들의 교통편의 제공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버스 승강장 설치와 노선 안내판 설치, 시내버스 시간표 제작 등 각종 편의시설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모든 농업인이 잘 사는 친서민 농정시책 추진

2011년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를 선포하고 지난해에는 축산 장기발전계획과 농업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발전의 근간인 농정시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성시장은 민선 5기 공약 사업이자 상주농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쌀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지난해 1만 2천여 쌀 생산 농가에 13억 6천여만원 상당의 상토를 공급한데 이어 올해는 20억 1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소요량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각종 농기계 75종, 529대를 보유해 연중 임대에 나서 농업인들의 농가 농기계 구입비 14여억원을 절감시켜 주는 효과를 거양해 농가 소득향상과 농업 경영비 절감에 큰 기여를 하자 올해는 기술센터 본소 및 중화분소에 이어 남부분소를 추가로 설치해 농기계 22종, 100여대를 더 비치할 예정이다.

특히 2011년 10억원을 들여 건립한 468.94㎡ 규모의 농산물 종합 가공지원실(농기센터)에는 동결건조기 외 50여종의 운영장비를 갖춰 놓고 아이디어는 있으나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들이 무료로 이용토록 해 지역 농특산물인 포도와 블루베리, 쌀, 감 등을 이용한 주스와 잼, 분말가공 떡 등 신상품 개발 및 생산품 품질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잦은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에 보험료의 75%를 지원하고 소와 돼지, 닭 등 16종의 가축을 사육하는 축산농가 및 법인에 대한 가축 재해보험료도 보험료의 50%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과 연계해 지방비 1억원을 별도로 확보해 호당 보험료 300만원 범위내에서 보험료의 25%를 지방비로 지원해 주고 있다.

이밖에 상주시는 농업인들의 노령화와 농기계 사용 급증으로 발생하는 신체적 상해를 대비한 농작업 상해공제 사업에도 1억원을 지원해 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성백영 시장은 "우리시는 신 낙동강 시대 문화관광 중심 도시로 국제 슬로시티 도시답게 농특산품 해외수출 확대 등을 통한 국제적인 명품 도시로 발돋움 해 나가고 있다"며 "남은 임기동안 발로 뛰는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펴 11만 상주시민들이 행복해 하는 서민경제 안정과 폭넓은 복지서비스 구현에 모든 정열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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