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이달부터 현장에 직접 찾아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금까지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기업애로 상담의 날로 지정해 여러 분야의 전문 상담관들이 찾아오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함께 머리를 맞댔다.

이 서비스는 중소기업의 특성상 기업인들이 바쁜 일정으로 직접 찾아오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기업 상담에는 변호사, 법무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관세사, 공인노무사, 건축사, 경영지도사, 기술거래사 등 전문분야 상담관 24명이 기업 지원에 나선다.

또 포항고용센터, 중소기업진흥공단,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 11개 기업지원기관단체가 참여하게 된다.

주요 상담 내용으로는 공장 설립과 관련된 창업, 신설, 이전, 증축 등의 민원 전반과 법률, 세무, 회계, 관세, 무역, 경영, 특허, 실용신안, 정책자금, 운전자금, 인력채용, 마케팅, 기술경쟁력 강화 등이다.

시는 기업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소규모 기반시설(교통안전, 도로보수 등)등의 손톱 밑 가시를 발굴해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상담을 원하는 중소기업인이나 기업인 단체에서는 포항시청 기업유치과에 전화(054-270-2423)나 팩스(054-270-2430)로 신청하면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기권 기업유치과장은 "이번 상담을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경영애로 사항을 해결했으면 한다"며, "중소기업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각종 지원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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