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악순환 또래상담으로 끊는다

영천시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수련관에서 또래상담 신규 지도교사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교육은 2일부터 3일까지 영천시 관내에서 중 ·고등학교 교사 31명(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6개교)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직무연수 시간 인정과 관련해 청도군과 함께 연계해서 경북대와 대구대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진행한다.

또래상담 신규 지도교사 기본교육은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모든 중학교가 의무시행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등학교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 교육을 받은 또래상담 지도교사들은 각 학교별로 또래상담자를 선발해 일정한 양성교육을 거치고 상담 훈련을 받은뒤 또래상담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주변의 다른 친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될 예정이다.

올해 또래상담 신규 지도자 양성교육을 이수한 교사와 상담사에게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수료증 발급과 웹 교재 자료사용 권한이 부여되며 이번 교육을 통해 건전한 학교분위기를 조성 등 학교폭력을 조기 발견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열 새마을체육과장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이 중요한 만큼 지도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영천의 모든 학교에서는 단 한건의 폭력도 일어나지 않도록 학생들의 예방교육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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