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1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어르신 잔치 한마당…내일 상주실내체육관

지난해 어버이날 행사.

경북도·상주시 주최, 경북일보 주관하는 '제41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어르신 잔치 한마당'이 8일 오전 9시30분 상주실내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와 상주시 홍보영상물 상영을 비롯해 국민의례, 경로 효행자 등 표창, 어버이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경로 효행자 국무총리 표창은 이경호(문경시) 씨가 선정됐다. 이 씨는 부모님 모두 암 선고를 받자 20년간의 직장생활을 접고 고향 가은으로 돌아와 간병 중이다.

부모님의 병세가 호전되고 악화되기를 반복해 가은에서 서울의 병원까지 오가며 5년동안 성심성의껏 간병을 해오고 있다.

평소 마을의 궂은일에 적극 참여하고, 경로행사에도 솔선수범하여 나서는 등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해 왔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올리바미 레네엘(상주)·권준용(포항)·김성태(상주)·천시영(청도군 금천고)·최성호(청도)·박선희(의성)씨와 포항시청·울진군청에 표창한다.

도지사 표창은 김조희(영양)·손병우(예천)· 권재환(안동)·허영한(포항)·노해석(의성)·정상진(경산)·이복희(영주)·가메야마 도시꼬(영덕)·사봉규(안동)·신윤(봉화)·조태자(청도)·석명애(경산)·윤석남(울진)·이흔준(영천)·허정숙(군위)·윤종숙(안동)·이승률(울진)·권두남(울진)·곽용덕(의성)·최선영(구미)·채재은(경산)·민은심(구미)·강성례(포항)씨를 비롯해 포항시 흥해향토청년회·군위군 군위읍청년회·의성군 다인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게 돌아간다.

이어 상주초4 문선향 학생이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하고, 상주초합창단의 '어버이날 노래'를 불러 그 의미를 되새긴다.

식전후에는 신나는 특별공연도 준비된다.

식전행사에서는 상주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요요클럽 '둥시실버무용단'의 고전무용과 스포츠댄스를 시작으로 '청소년 연희단 맥"의 모듬북 연주가 흥을 돋운다.

식후 축하공연은 인기 초청가수와 지역 솜씨꾼들의 무대다.

가수 김혜연와 원미 씨를 비롯해 지역 초청가수 김옥분 씨가 실력을 뽐내 흥겨운 분위기를 만든다.

지역 상주시청에 근무하는 안진하 행정정보계장의 섹스폰연주와 상주 상산초등학생들의 '방송댄스'도 볼거리.

순사가 끝나면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와 기념품도 준비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도의 노인권익신장을 위한 선진 노인복지정책을 300만 도민과 공유하고 확산해 가기 위해 경북도 어버이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 것"이라며 "누구나가 경험하고 300만 도민의 가슴 속에 경로효친의 사상을 앙양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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