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식 재무장에 전 직원 동참해야"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7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최근 직원들의 안전을 향상하기 위해 펼쳐온 '불안전한 관행 개선활동'의 우수 사례 발표대회를 열어 직원들의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최근 불안전한 작업 습관 등의 관행을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발표대회에 앞서 부서별 심사에 이은 부문별 심사를 거쳐 선정된 8개 과·공장의 우수사례가 이날 발표에 나섰다. 8건의 우수사례가 발표된 회의장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 부장, 팀리더, 안전마스터 등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해 제철소 내 작업장에서 직원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정보 공유와 토론의 장을 펼쳤다.
'전기시험장의 위험요소 개선사례'를 발표한 설비기술부 손병락씨는 "중량물과 가동설비, 전기시설이 많은 현장에서는 불안전한 관행과 한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작업장 환경 개선과 함께 작업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강평에서 "현재의 안전활동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한 번 돌이켜 보고 안전의식을 재무장해 작업현장의 위험요소를 발굴·개선하는 데 전원이 참여해야 할 때"라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행복하고 보람찬 일터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포항제철소 전 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날 발표를 마친 후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해 작업현장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힘써온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