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의성예술제 개최 하겠다"

장효식 신임 의성문화예술단체협의회장

시인 장효식(사진)씨가 의성문화예술단체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의성군 내 27개 문화예술단체장으로 구성된 의성문화예술단체협의회는 지난달 25일 총회를 갖고, 장효식 (사)한국문인협회의성지부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006년 문화원에 등록된 문화예술단체를 중심으로 조직(초대회장 허영자 의성문화원장)된 의성문화예술단체협의회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으로 지역문화예술활동 협의체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회칙을 개정하고, 의성군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새로운 지도체제가 출범했다.

문화예술인들이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주체로 가치 있고 품격 있는 문화예술인의 위상을 정립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문화예술단체의 발전을 위해 전향적인 활동으로 지역 문화예술진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효식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 정부의 3대 국정목표중 하나가 '문화융성'이다. 이제는 문화예술을 말하지 않고는 경제를 예기할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앞으로 의성문화예술단체협의회는 각종 문화예술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단체가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해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지역민들에 선사하게 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내년에는 '의성예술제'를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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