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공원서 무료급식봉사…카네이션 달아드리기·장수사진 촬영 등 재능기부

대구은행과 대구적십자사는 어버이날을 앞둔 7일 달성공원 급식소에 어버이날 맞이 '효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과 대구적십자사(회장 남성희)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7일 달성공원 급식소에서 어버이날 맞이 '효나눔 행사' 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에 계신 어르신 약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를 비롯해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장수사진 촬영, 손 마사지, 무료 이발, 건강검진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흥을 돋우는 즐거운 오락 공연 등이 진행됐다.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한 이날 행사는 달성공원 일대에서 실행됐다. 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은 봉사자들이 직접 달아드리는 카네이션을 달고 어버이날 분위기를 냈으며, 무료 이발과 손 마사지, 건강검진 등으로 산뜻하게 몸을 단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00여명에게는 즉석에서 장수사진을 촬영 후 액자작업까지 손수 진행해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얼마 전 선발된 대구은행 신입행원과 함께 임직원 봉사단인 DGB동행봉사단, 대구적십자사 봉사자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지역 전문인들이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서 이루어짐으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2월 비정규직 해소를 위해 정규직으로 전환 후 처음으로 채용한 7급 신입행원 76명은 이번 연수기간 중 특별히 참여한 이날 봉사활동으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됐다.

하춘수 은행장은 "DGB금융그룹 출범 2주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복지시설 위문, 경로잔치, 봄 나들이 행사 등 다양한 이웃사랑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면서 "지역민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행복을 만들고 나누는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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