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3년간 사업비 총 9억원 투자 연구기반구축사업 추진

구미시와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원장 윤종민)은 7일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구미의료서비스로봇 연구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의료로봇산업 연구기반구축사업'을 본격추진하기로 했다.

'구미의료서비스로봇 연구지원센터'는 구미시와 경상북도 공동으로 3년간 총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기업체 공동연구개발을 통한 특허를 발굴하고, 기업체 진단 및 기획지원, 지역기업 로봇 R&D 수행 유도 등 의료로봇서비스 연계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의료로봇서비스 연구기반구축사업은 생산증대와 고용창출은 물론, 중소·대기업 동반성장 지원으로 기업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의료용 로봇산업은 13억5천달러(2011년)로 전문서비스로봇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37.4%)을 차지하며, 년 30%이상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로봇산업은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선도할 신성장동력 핵심산업으로 구미는 로봇산업이 발전될 수 있는 최적의 후방산업(전자정보, 모바일, S/W 등)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구미 전략사업인 전자정보 및 전자의료부품 산업과 신성장동력 로봇산업의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IT융합기반 의료로봇사업의 전국 최고 로봇거점지역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

산업통상자원부 엄찬왕 기계로봇과장은 "앞으로는 모든 산업이 로봇화 되고, 로봇산업에서 우위를 선점해야만 기술경쟁시대에 살아남을 것이므로 차세대 선도적 기업으로서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갈 역량을 함께 모아 키워나가자"고 당부했다.

개소식에 이어, 의료로봇산업과 관련해 재활의료기기, IT융합교육장비를 생산하고 있는 (주)맨엔텔(대표 정광욱)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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