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중학 2년생 130명 전원 대경영어마을 입소…예산 전액 지원

원어민 영어체험을 하고 있는 군위군 중학생들.

군위군은 관내 중학 2년생 130명 전원이 1, 2차에 걸쳐 대구경북영어마을(칠곡군 소재)에 입소해 원어민 영어체험을 한다.

이는 지난 3월 군위초등학교 5학년 전원 입소에 이은 중학생 영어체험 교육이다. 1차로 78명이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 영어체험 입소를 하고, 2차는 20일부터 24일까지 52명이 입소를 한다.

군위군이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마인드와 영어사용능력의 향상 및 문화의 다양성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영진전문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체험학습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저소득층은 물론 일반 학부모의 사교육비 걱정을 덜어주고자 자부담 없이 예산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지는데 공항수속, 비행기, 호텔, 레스토랑, 뉴욕거리, 패스트푸드, 기프트 삽, 방송국, 경찰서, 우체국, 병원, 도서관 등의 실생활과 직접적인 주제로 이뤄져 있으며, 학생들은 각 주제별로 생생한 현장감을 통해 영어를 몸으로 체득하게 된다.

특히 체험학습 수료학생들에게는 일정기간의 사이버수업을 제공함으로써 일회성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영어에 대한 흥미유발과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욱 군수는 "학생들이 원어민 영어체험을 통해 실생활 영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육발전을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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