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한 시인, 8번째 시집 '낯선 풍경화' 출간

양경한 시인

양경한 시인이 여덟번째 시집인 '낯선 풍경화'를 펴냈다.

'낯선 풍경화'는 진실된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이미지 형상화로 작품을 승화시켜 뜨거운 영혼의 소릴를 독자들의 가슴을 촉촉히 적셔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자연과 인간의 감성을 서정적으로 형상화해 시를 읽을 때마다 깊은 삶의 경륜속에서 섬세한 감성의 발현이 따사로운 햇살같은 느낌을 주며, 나아가 휴머니즘이 밑바탕을 구성해 작품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사물을 바라보는 넓은 안목과 고통을 희망으로 녹이는 따뜻한 가슴과 은유·비유·상징 등을 구사해 차원높은 작품으로 승화시킨 점이 한결 돋보인다.

'낯선 풍경화'

시인, 수필가, 아동문학가로 이름이 나 있는 양 시인은 문학가로서 인정을 받아 '한국을 움직이는 인물'(중앙일보 출판)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틈틈이 쓴 작품집이 시집 8권, 수필집 6권, 동시집 17권, 동화집 35권, 전래동화 및 전기집이 다수일 정도로 창작의욕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한국시문학상, 자유시문학상, 수필춘추 수필문학상, 전국교원문예술문화대상(문학부문), 한국아동문학작가상, 영남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정성윤 시인은 양 시인의 시 작품세계를 "서정의 바탕에 이미지 형상화가 돋보여 비유와 상징 등의 기법으로 심상을 효과적으로 구성해 독자들의 공감대를 넓혀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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