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짓는 얼굴로 소통·화합해요"…인성교육 프로그램도 개발

대가대 '안녕하세요' 캠페인 선포식에서 홍철 총장과 학생 홍보대사들이 신나는 '인사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여러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선배님." 대구가톨릭대 캠퍼스에 다정한 인사가 넘친다.

대가대(총장 홍철)는 지난 1일부터 대가대 가족 마음 나눔 행사로 '안녕하세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캠퍼스를 만들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대가대는 8일 오후 학생회관 앞에서 홍철 총장과 교직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녕하세요'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

홍 총장은 무대에서 학생들과 함께 신나는 '인사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학생 대표와 교직원 대표들은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것을 선서했다.

홍 총장은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인성교육을 잘하는 대학으로서 이번 '안녕하세요' 캠페인은 새로운 인성교육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미소인(미소 짓는 얼굴로 소통하고 함께하는 마음을 담아 인사를 나눕시다 '안녕하세요')'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대가대 구성원 모두가 강의실과 등굣길을 비롯한 캠퍼스 곳곳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자는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

대가대는 각 사무실과 차량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UCC 제작 및 휴대전화 문자 발송을 통한 캠페인을 펼친다. SNS에서 인사 나누기 후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교내 각종 행사에서도 '안녕하세요' 인사를 실천하며 구성원들의 동참을 확산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6월말까지 두 달간 집중 실시하며 오는 29~31일 개최 예정인 대동제와 연계하는 등 캠퍼스 안에서 인사 나누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안녕하세요' 캠페인은 행사 위주로 끝나지 않고,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된다.

대가대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가톨릭과 우리의 전통문화가 연계된 새로운 체계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오는 2014년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대가대는 '안녕하세요' 캠페인이 새로운 인성교육의 출발점이 되며, 구성원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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