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119특수구조단…수색 사흘째 부기장은 여전히 실종 상태

지난 9일 안동 임하댐에서 헬기 추락으로 실종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박동희(57) 기장의 시신이 11일 오후 5시 30분께 발견됐다. 이상만기자

지난 9일 경북 안동시 임하면 임하댐에 추락, 실종된 산림청 헬기의 기장 박동희(57)씨 시신이 11일 오후 5시 30분께 발견됐다.

산림청과 중앙 119구조대, 해군 해난구조대, 해양경찰 특수구조대 등 수중탐색 전문인력과 안동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조하는 가운데 수중 수색에는 수중음파탐지기와 무인탐사 로봇, 수중영상 카메라 등의 첨단 장비가 동원됐다.

이날 경북119특수구조단은 4명이 한조가 되어 수중카메라을 활용해 수중 수색을 하다가 사고지점으로부터 육지쪽으로 30m 떨어진 수심 17m지점에서 시신을 발견, 인양했다.

지난 9일 안동 임하댐에서 헬기 추락으로 실종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박동희(57) 기장의 시신이 11일 오후 5시 30분께 발견됐다. 이상만기자

시신은 안동소방서 119구조대가 안동 유리한방병원으로 이송, 안치됐다.

그러나 박 기장과 함께 실종된 진용기(47) 부기장의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산림청 등은 진 부기장이 뭍에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230여명의 인력을 투입, 임하댐 주변지역에 대한 수색 작업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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