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여성복지회관에서 운영하는 민요교실 수강생들이 '제1회 크라운·해태 전국아리랑 경연대회'에 본선에 진출했다.

그동안 수강생들은 여성복지회관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영천아리랑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예선에 출전한 결과 본선에 진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본선은 13일 예술의 전당 신세계스퀘어에서 지방에 계승되고 있는 아리랑을 합창하는 경연대회로 개최되며 이번 아리랑 경연은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계기로 국민이 국악인과 하나 돼 아리랑을 즐기며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이다.

지난 4월 예선을 통과한 영천 여성복지회관 민요교실 수강생들이 아리랑 경연에서 입상하게 되면 창신제 등 전국의 큰 국악무대에 설 수 있어 영천아리랑을 홍보하는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참가자 이경란 (여.54)씨는 "전국에 영천 아리랑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너무 기쁘다"며"앞으로 우리 민요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홍보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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