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합동결혼식 열어…혼례비용·신혼여행 전액 지원

청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11일 군청대회의실에서 이중근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청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영숙)는 지난 11일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4쌍의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이날 합동결혼식에서는 200여명의 친지·내빈 및 하객의 축하를 받으며 베트남 부부 3쌍, 캄보디아 부부 1쌍이 결혼을 올렸다

특히 이번 합동결혼식의 혼례비용과 신혼여행에 대한 비용을 청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전액 지원하고 결혼식을 마친 4쌍의 부부는 경북 경주로 1박2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날 이중근 청도군수는 "신부가 가정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신랑이 사랑과 배려로 이끌어 행복이 넘치는 가정이 되길 바라며 자녀교육에도 최선을 다해 청도의 훌륭한 일꾼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결혼식을 올린 장택구신랑과 누엔티검로안 부부는 "사실 합동결혼식이라고 해서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가져주셔서 고맙고 군민들의 축하에 보답하듯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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